[한라일보] 여름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휴가'다. 초등학생 2명이 있는 우리 집은 휴가지를 고민하지만 목록에 농촌은 없다. 제주도심에 사는 대부분의 어른들은 부모 또는 조부모의 고향이 농촌인 경우가 많아 농촌을 휴가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과 젊은세대들에게 농촌은 익숙한 고향이 아닌 새롭고 가치 있는 휴가지가 될 수 있다.
제주에는 4개의 팜스테이 마을이 있고 전국적으로 283개가 있다.
2023년 도내 팜스테이 마을인 '제주 유수암리마을', '낙천리 아홉굿마을', '저지리 예술인마을', '신풍리 어멍아방잔치마을'에는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와 함께 제주농협과 제주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800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팜스테이마을에서 농산물 수확,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농사·생활·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 농촌에서 하루·일주일·한달살기 등 평소 도시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팜스테이 홈페이지(www.farmstay.co.kr)와 모바일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범농협은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농촌에 대한 관심과 농촌관광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여름, 멀고 복잡한 휴양지가 아닌 한적하고 여유로운 농촌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문형석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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