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의 다양한 기능성 활용과 6차산업 전환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감귤가공 시설장비 현대화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산 풋귤 등 감귤을 원료로 한 가공 및 가공제품 제조·개발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이뤄지며, 도청 감귤유통과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도내 농산물가공업체, 영농조합법인 등 농업생산자단체다. 다만 최근 3년간(2021~23년)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등 위반사항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체납 중인 경영체, 의무자조금 미납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비는 자부담 4700만원을 포함한 1억1700만원이다.
도는 오는 8월 중 자체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감귤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산 감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생산 기반을 구축해 감귤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안정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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