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더위 기승... 동부지역 폭염경보 격상

제주 무더위 기승... 동부지역 폭염경보 격상
  • 입력 : 2024. 07.17(수) 10:46  수정 : 2024. 07. 17(수) 14:5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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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동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하고,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이상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별 체감온도는 제주 31.9℃, 김녕 31.8℃, 함림 31.5℃ 등이다.

기상청은 "17일~19일 사이 소나기성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지만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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