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의 개인 소유 토지 가액이 70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구 유입 등으로 매년 소유주도 늘고 있는 추세다.
29일 국토교통부의 '2023 토지소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 26만2541명이 도내 토지 52만7000여 필지·920만㎢를 갖고 있으며 총 가액은 70조170억원 규모다. 제주 인구 67만여명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39%가 토지를 소유하는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4만4958명으로 55%를 차지했고 여성은 11만7583명으로 45%를 점유하며 10%가량의 성비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젊은층과 70~80대 고령층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40~60대의 중장년층에서는 그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개인 토지 소유자는 최근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년간 연도별 토지 소유자는 2018년 23만5921명, 2019년 24만884명, 2020년 24만4916명, 2021년 25만3503명, 2022년 26만42명 등이다.
제주지역에서 100억원 이상이 토지를 가진 소유자도 적지 않았다. 토지 가액 규모별로는 ▷100억원 이상 104명 ▷50억~100억원 미만 278명 ▷10억~50억원 미만 1만1736명 ▷5억~10억원 미만 2만1978명 ▷1억~5억원 미만 9만5413명 ▷5000만~1억원 미만 5만1117명 ▷1000만~5000만원 미만 6만2199명 ▷1000만원 미만 1만9716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40~60대 비중이 높았다. 20세 미만 1077명, 20대 5034명, 30대 2만2420명, 40대 5만2726명, 50대 6만7652명, 60대 5만6414명, 70대 3만637명, 80대 이상 2만6581명 등이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