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방세 종이 고지서를 전자적으로 받아보는 서비스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전자송달은 디지털 대전환과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자송달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이번 9월 재산세 납부 기간이 추석 연휴와 맞물려 있기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으신 분들께 더욱 유용하다. 종이 고지서를 기다릴 필요 없이, 메일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어 납부기한을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정기분 고지서부터 전자로 받고자 한다면, 8월까지 위택스(www.wetax.go.kr)나 인터넷 지로(www.giro.or.kr)에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보이는 ARS(☎142-211),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이나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낭비되는 종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제주시에서는 고지서 한 장당 5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재산세뿐만 아니라 정기분 부과 세목인 등록면허세(면허), 자동차세, 주민세(개인분)도 신청할 수 있다. 자동납부까지 신청할 경우 최대 1000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전자송달은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뿐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작은 첫걸음이다. 8월 기준 제주시에서는 올해 약 19만 건을 발송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한수미 제주시청 재산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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