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자체 최초 '친환경우수골프장' 뽑는다

제주도, 지자체 최초 '친환경우수골프장' 뽑는다
5곳 공모 신청… "새로운 환경정책 전환점 기대"
  • 입력 : 2024. 12.01(일) 10:4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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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우수골프장'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골프장 5곳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약, 지하수, 비료 사용 저감과 함께 친환경 운영·관리를 실천하는 도내 골프장을 발굴해 환경친화적 골프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신청 골프장 중 우수한 2개소를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3년간 홍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의 친환경우수골프장 인증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다. 선정된 골프장은 반기별 이행상황 점검과 연 1회 이상의 평가를 통해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평가는 공모에 신청한 골프장들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물환경관리, 자원관리, 지속가능성, 지역상생 분야에 대해 정량·정성평가를 병행한다. 구체적으로 농약, 지하수, 비료사용 저감을 비롯해 친환경제제 사용, 폐기물 발생 저감 및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사용, 지역경제 기여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환경친화적 골프장 선정은 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12월 말에 마무리 된다.

도는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우수골프장 인증 및 지하수 원수대금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지하수 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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