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국의 응급의료 전문가들이 제주에서 도내 응급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응급의료 정책을 공유하고 제주지역의 응급의료 발전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24년 지역 응급의료 발전 심포지엄'을 5일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 시리우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국립중앙의료원, 소방, 시도 응급의료지원단, 관련 학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응급의료체계와 정책을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주제 발표와 응급의료 전문가 및 의료인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도와 충청북도는 '응급의료지원단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대한응급의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는 '기관별 운영 현황과 역할·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내 응급의료정책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중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지역 응급의료 과제, 연계·협력 방안'을 주제로 응급의료 전문가, 의료인, 관련 단체가 참여해 응급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강동원 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대란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제주지역의 의료 역량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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