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강추위.. 제주 농작물 특별관리 대책 발표

다음 주 강추위.. 제주 농작물 특별관리 대책 발표
시설하우스 파손, 언피해 발생 등 사전 예방 당부
  • 입력 : 2025. 01.24(금) 11:54  수정 : 2025. 01. 24(금) 12:0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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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덮힌 제주 월동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다가오는 설 연휴 강추위와 함께 중산간지역엔 대설특보까지 예고되자 제주자치도 농정당국이 농작물 피해예방대책을 발표하고 특별관리를 당부했다.

제주기상청은 27일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철골 및 비닐 파손 ▷전기 고장에 따른 농작물 2차 피해 발생 ▷월동채소류 언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하우스는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 가동과 비상발전기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철저히 하고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열풍기가 없는 시설하우스는 냉기류가 정체되지 않도록 북서쪽 측창은 닫고 남동쪽 측창은 열어두어야 하며 월동무는 -1~-2℃가 2~3일간 지속되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게 1kg 내외의 수확 가능한 무는 사전에 수확을 마친 후 저장하면서 출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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