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 프로그램 포스터.
[한라일보] 개관 20주년을 맞는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내다보다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2025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감귤박물관 20년, 역사를 담아, 미래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12월까지 다채로운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먼저 2월에는 11일부터 감귤박물관의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감귤박물관 20년, 그 여정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박물관 2층 복도 벽면에 개관 이후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와 어린이 문예대회 역대 수상작을 소개하는 '감귤에 담긴 글과 그림 이야기'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3월에는 제주 감귤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계절에 맞춘 문화강좌가 시작되고 귤꽃향기 가득한 4월에는 귤꽃 및 시트러스계 오일을 활용해 직접 향수를 만드는 조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5월에는 하귤을 활용한 체육 프로그램 '어린이 하귤 올림픽, 6월에는 목공 기술을 활용한 감귤도장 만들기 수업이 예정돼 있다.
7월부터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및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감귤의 역사· 문화사적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인문학 콘서트 및 연계 체험형 전시도 준비 중이다. 감귤이 익어가는 11월에는 오감을 활용한 특별기획전 '감귤오감체험'이 열린다.
한편 서귀포시는 총 26억 25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 1차 사업으로 감귤박물관 본관 2층 개방형 수장고(67.22㎡)와 기획전시실(175.32㎡)을 신설하고 2023년에는 2차 사업으로 본관 1층 상설전시실(598㎡)을 전면 개편하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감귤박물관을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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