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옵서버스로 제주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다

[열린마당] 옵서버스로 제주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다
  • 입력 : 2025. 02.27(목) 06: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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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에서는 도내 읍면지역 중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영버스를 활용한 수요응답형 '옵서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공영버스 운행 노선 중 배차간격이 길고, 이용자 수요가 적은 지역과 옵서버스 운행을 통해 이용객 편의 및 운송경비 절감 등 효과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기존 노선버스 정규코스로 운행하고 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수요응답형으로 운행된다.

2023년부터 애월읍과 남원읍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2024년에는 한림읍, 한경면, 성산읍, 표선면 등 4개 권역을 추가해 6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운영지역 평균 대기시간은 당초 61분에서 14분으로 47분이 감소되었고, 운행거리 또한 일평균 2116㎞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도 옵서버스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5월부터 현재 6개 읍면 14개 노선에서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상지역으로는 기존 운영지역 중 애월읍, 성산읍, 표선면은 운행구간을 확대하고 구좌읍은 신규지역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노선 운영 최적화를 통해 옵서버스 운행대수를 2대 이상 감차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확대 운영으로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김태훈 제주도 대중교통과 버스정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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