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효과? 제주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증가

설 연휴 효과? 제주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증가
통계청 제주사무소 '1월 제주산업활동 동향'
전월동월대비 10.6% ↑... 광공업 생산·출하는 감소
  • 입력 : 2025. 03.04(화) 16:07  수정 : 2025. 03. 05(수) 00:0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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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제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증감률이 설 명절 연휴가 낀 올해 1월 플러스로 전환됐다.

4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1월 제주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잠정치는 106.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 지난해 8월(101.5) 이후 5개 월 만에 다시 기준치(100)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7월(108.4)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7·8월을 제외하면 기준치를 밑돌았다. 연간 지수도 2022년 97.7, 2023년 97.1, 2024년 95.7(잠정)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0.6%, 1.4% 감소하며 소비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67.7%), 금속가공(28.8%), 고무·플라스틱(5.5%)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6.6%), 음료(-7.9%), 전자·통신(-61.8%) 등에서 감소했다.

출하도 전자·통신(-62%), 음료(-20.5%), 비금속광물(-18.4%)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8% 줄었다.

다만 전월대비로 보면 생산은 5.6%, 출하는 1.3% 증가했다.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8.7% 늘어났다. 고무·플라스틱(-13.2%), 식료품(-3.7%), 비금속광물(-2.9%)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료(107.9%), 금속가공(201.6%)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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