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 소방 예방 대책 추진

"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 소방 예방 대책 추진
최근 5년간 도내 봄철 747건 화재 발생
담배꽁초 처리 등 부주의 39.1%로 최다
  • 입력 : 2025. 03.06(목) 16:37  수정 : 2025. 03. 07(금) 13:1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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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중 대부분이 건조한 봄철(3월~5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당국은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봄철 화재가 747건(26.8%) 발생하면서 4계절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겨울 734건(26.3%), 가을 709건(25.4%), 여름 624건(22.4%) 순이었다.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9.1%(292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며, 그 중에서도 담배꽁초 처리가 89건으로 많았다. 뒤이어 쓰레기소각 56건이다.

장소별로는 야외·들불이 210건으로 대부분이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건조한 봄철을 맞아취약시설 안전환경 조성 등 선제적 화재예방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5월까지 소방당국은

아파트·단독주택·컨테이너 하우스 등 화재취약시설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또 도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용접·용단 작업장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사장에 대한 대표자 면담 및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그밖에 소방특사경과 각 서 화재안전조사반과 함동으로 연면적 5000㎡이상 현장에 대해 임시소방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다.

주영국 제주소방본부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진다"면서 "안전하고 따뜻한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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