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연안습지보호구역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가능할까

성산 연안습지보호구역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가능할까
도 기본구상 용역 발주하고 내수면 일대 기초조사 시작
  • 입력 : 2025. 04.28(월) 10:31  수정 : 2025. 04. 29(화) 12: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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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조리 내수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연안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성산읍 오조리 내수면 일대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본구상 용역이 발주돼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하고 오조리 내수면 일대 '연안습지 보호구역'에 대한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3년 12월 서귀포시 오조리 내수면 연안습지 0.24㎢의 면적을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연안습지보호지역은 습지보전법에 따라 지정·관리하는 해양보호구역의 하나로 해양생태계 및 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높은 곳을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정해 관리하는 구역이다.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 당시 공청회에서 마을주민들은 오조리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이어 국가 해양 생태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원하는 목소리도 제기된 바 있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3조2에 따라 정부가 해양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이나 습지보전법에 따른 습지보호지역과 해역에 대해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선 충청남도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대응 용역을 발주하는 등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자치도도 이번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자연 환경과 인문·사회환경을 분석하고 기본적인 국내외 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기본구상 용역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중점적으로 수렴, 향후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나갈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오조리 연안습지보호구역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는데 기초조사와 함께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수준으로 예비타당성 용역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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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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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민 2025.04.29 (12:06:36)삭제
조류충돌 179명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ㅡ착륙허가에서 사고까지 최종 9분 소요. ㅡ관제탑에서 비행기에게 “조류 충돌 경고”를 사전에 알렸다 ㅡ 이 경고에도 무색하게 비행기는 2분뒤 메이데선언 ㅡ한차례 착륙 실패후 다시 날아올랐고 결국 다시 3분뒤 착륙 시도하다가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속도가 줄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후 사고 ㅡ국토교통부 측에서는 해당 공항이 활주로가 짧지만 그것은 해당 사과와는 무관하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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