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이호 필터 페스티벌'.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친환경 야간관광 축제인 '2026 이호 필터(FILTER)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필터(Filter)'는 여행자 각자의 시선으로 제주를 새롭게 경험하는 동시에 함께 지켜야 할 삶의 '터'를 담아낸 축제 브랜드다.
'잔잔한 머무름을 넘어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해변 행사를 넘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환경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비치 액티브 웰니스(Beach Active Wellness)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음악·문화·자연·로컬 등 4개 테마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음악 필터에서는 가수 이재훈(COOL), 사우스카니발, 별소달소, 미국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 '위펜풉스' 등 국내외 뮤지션과 제주 로컬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 필터에서는 훌라 공연과 이호동의 특색을 담은 조향 프로그램 '이호의 향', 피트니스 챌린지, 요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자연 필터에서는 상시 플로깅과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함께하는 환경교육이 진행된다. 해양쓰레기와 폐건축 자재를 활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운동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ESG 머슬 비치존'도 운영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로컬 필터에서는 이호동 지역 상권과 연계한 영수증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필터 프렌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 향토음식과 지역 양조장이 함께하는 미식 프로그램 '이호 한입한잔'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리사이클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과 한국환경공단,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 이호동주민센터 등이 참여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축제 프로그램과 일정은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jejufesta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 필터 페스티벌은 2021년 이호테우해변에서 열린 해양쓰레기 팝업 전시 '필터(Filter)'에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음악과 문화, 자연 콘텐츠를 아우르는 해변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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