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 생산농가도 경주마도 '헉헉'

계속되는 폭염.. 생산농가도 경주마도 '헉헉'
말 산통으로 폐사율 높아 철저한 사양관리 필요
경주마 체온관리 실패하면 열사병 악화 가능성도
  • 입력 : 2026. 07.29(수) 13:20  수정 : 2026. 07. 29(수) 17: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육성중인 경주마를 살펴보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수의사. 한국마사회 제공

[한라일보] 이달 중순부터 폭임이 계속되면서 경주마 생산농가들도 산통(복통)으로 인한 폐사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2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장기간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폐사율이 높은 응급질환인 '말 산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도 산통으로 인한 수술 사례가 급증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혹서기 말 산통 예상을 위한 4대 준수사항'을 발표하고 생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양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곰팡이가 피기 쉬운 조사료를 수시로 점검하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한 수분 공급, 마방의 충분한 통풍과 환기, 휴가철 인력 공백에 대비한 감시체계 유지를 통한 산통 초기 발견 등을 요청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여름철 말 산통에 대비, 중증응급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여름철 말 산통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 혹서기 휴장을 실시하는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마들도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말은 땀을 많이 흘리는 동물이라 수분 손실이 크고, 체온 조절 실패 시 열사병으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여름철 더욱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마사회는 이에따라 마방 내 공기 순환을 개선하고, 내부의 열기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땀으로 인한 체중 감소 폭이 큰 만큼 충분한 수분 보충과 영양 관리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42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