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 노동자들 "교육청이 나서야"

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 노동자들 "교육청이 나서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10일 결의대회
"온열질환자 발생 두 달째 제대로 된 대책 없어"
  • 입력 : 2026. 09.10(목) 13:59  수정 : 2026. 09. 10(목) 14:1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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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10일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제주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을 규탄하고 도교육청의 역할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김지은기자

[한라일보] 현장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한 폭염 대책 시행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제주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 노동자들이 제주도교육청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10일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지난 7월 회천분원의 야외 체험을 운영하던 노동자(유치원방과후전담사) 2명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자 전체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한 폭염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노동자들이 일하는 주된 작업 장소에 온습도계를 설치하고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따라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실외 체험을 운영하라는 게 주된 요구다. 그러나 "문제가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서만 땜질식 처방이 있었을 뿐, 제대로 된 근본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게 제주지부의 주장이다.

제주지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교육청의 역할을 촉구하며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교육감실 점거농성, 2차 파업 등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제주지부 소속 회천분원 노동자들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파업을 이어왔다. 회천분원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은 모두 7명이며, 이 중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노조 조합원은 5명이다. 이들 중 3명이 파업에 참여했으며 나머지 1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병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제주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열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의 결의대회. 김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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