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격차를 줄이고 기업의 복지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7년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22일 노동계, 사용자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 지원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여기업 범위와 기준 ▷기금 조성·운영 방안 ▷참여기업 모집·홍보 방안 ▷법인 설립 절차와 기관별 역할 ▷정부지원금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월부터 공동근로복지기금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연내 참여기업을 확정하고 사업계획과 정관 마련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7년 법인 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둘 이상의 기업이 법인을 세워 소속 노동자의 복지를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출연금에 정부지원금을 연계할 수 있다.
제주도는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출연하고 정부지원금을 연계해 기금을 조성한다. 개별 중소기업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비 부담을 나누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노동자 간 복지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개별 중소기업의 복지비 부담은 낮추면서 노동자가 체감하는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상생형 제도"라며 "지원단 회의에서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내년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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