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후보 공약 집중점검-지역발전·관광

지사후보 공약 집중점검-지역발전·관광
  • 입력 : 2006. 05.23(화) 00:00
  • /김기현기자 k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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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회사 설립 등 눈길

 ▶열린당 진철훈 후보
=진 후보는 미래 주역인 고교 졸업생을 매년 1백명씩 해외 유학생으로 선발, 우수 인재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서귀포시내 웰빙테마타운 조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치유형 실버타운 건설 및 의료관광산업 메카 육성을 약속했다.

 진 후보는 또 제주시 구도심지 30층 높이의 고층건물을 허용하는 등 재정비촉진지구로 개발해 나갈 공약을 내세웠다.

 진 후보는 이와함께 청와대내에 제주특별자치도 담당비서관제 신설,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내 제주계정 설치, ‘제한적인 관광객 전용카지노’, 제주맥주(가칭)회사 설립을 통한 암반지하수·일자리 만들기·맥주보리 농가 수익보장 등 다목적의 경제적 효과 창출을 제시했다.

 진 후보는 이어 골프학교 스쿠버다이빙학교 축구학교 등 각종 스포츠 교육기관을 유치, 스포츠 산업을 고도화시켜 나갈 것을 공약했다. 평화의 섬 만들기 차원에서 대정 군사전적지 평화벨트화, 제주-북한간 자매결연을 통한 문화 지리 1차산업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추진 등도 제시했다.

투자환경 개선·대기업 유치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현 후보는 특별자치도 자치기능과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법 개정에 의한 자치기능 확대, 특별자치도 종합 실행계획수립, 항공자유화, 특별자치도형 행정조직 개편 및 분권확산, 이(里)사무장 처우개선 등을 추진한다.

 현 후보는 또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국제교육도시 조성, 산남지역 교육특구 지정, 세계명문대학 분교 및 국제관광전문대학 유치, 국제투자유치단 구성 및 제주펀드 조성, 규제완화를 통한 투자환경의 획기적 개선 및 대기업 유치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현 후보는 5대 향토자원을 활용,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대륙붕 해양자원 개발, 해저 용암해수 개발, 물산업 전략적 육성, 신재생 에너지 개발확대 등에 주력하는 한편 관광과 스포츠산업의 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항공요금 50% 인하, 크루즈관광 적극 유치, 해양생태·문화·역사관광자원 등 신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제시했다.

 이밖에 현후보는 도시재개발 사업으로 구도심 리모델링, 도청사업소 분산배치 등을 내세웠다.

휴양관광허브 프로젝트 제시

 ▶무소속 김태환 후보
=김 후보는 국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특별자치도의 완성, 국가경제비중 2%의 ‘신경제정책’추진, 지역밀착형 ‘휴양관광허브 프로젝트’추진 등을 주요 실천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도내에서 취급되는 일정 재화와 서비스에 면세를 부여하고, 제주지역 항공자유화, 법인세율 인하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아파트형 공장 및 임대산업단지를 통해 4년간 4백개 기업 유치에다 복합형 관광개발 사업 및 선도프로젝트사업을 합쳐 총 2만개 일자리 창출, 오는 2010년까지 제주관광 8백만명, 관광수입 3조원 시대 개막 등도 약속했다.

 이와함께 김 후보는 오는 2010년까지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제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후보는 산남지역 발전에 대해 도의 농업기술원, 공무원교육원 등 일부 기능을 산남지역으로 이전하고 제2의 혁신도시 건설 타당성도 조사해 민간기업의 교육훈련기관 유치를 위한 사회인프라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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