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서홍동 주차난 심각

서귀포 동·서홍동 주차난 심각
건축물 부설 주차장 가동률도 42% 그쳐
  • 입력 : 2013. 03.20(수) 00:00
  • 한국현 기자 khha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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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내 주거 밀집지역인 동·서홍동의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19일 내놓은 시내 주차장 운영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동홍동의 경우 등록 자동차가 8830대 인데 반해 부설 주차장은 5383면에 불과하다. 서홍동도 등록 자동차 3814대에 부설 주차장은 1286면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서홍동은 3~4년 사이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증가와 함께 자동차도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부설 주차장은 턱없이 모자라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서홍동의 인구는 3월 현재 3556세대 8856명으로 지난 2009년 3072세대 7784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홍동지역에는 4~5월 입주를 예정으로 217세대의 아파트도 건축 중에 있다.

서귀포시내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인 동홍동의 인구도 3월 현재 2만1506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동·서홍동을 포함한 시내 주차난은 건축물 부설 주차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시에 따르면 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가동률은 42%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시장, 금융·행정기관 등 도시 인프라가 도심권에 집중되다 보니 외부차량이 많이 유입되면서 시내 주차난을 초래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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