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물속 생물 도감 外

[새로나온 책]물속 생물 도감 外
  • 입력 : 2013. 06.21(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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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생물 도감(권순직 외 지음)=물에 사는 동물 중 물고기처럼 뼈가 있는 것을 제외한 물속 동물을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이라고 한다. 게, 새우, 다슬기, 거머리, 물방개, 잠자리 등 우리나라에선 1000종이 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이 산다. 그 중 사진으로 구별이 가능한 358종을 선정해 서식환경과 함께 소개했다. 전문가는 물론 냇물관찰 체험학습이 인기를 끄는 요즘 교육자와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만하다. 자연과생태. 5만5000원.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강제윤 글·사진)='보길도 시인'으로 잘 알려진 저자는 고향 보길도의 찻집 '동천다려'를 접고 나그네가 되어 섬을 떠돌고 있다. 사람 사는 섬 300여 곳을 다녔고, 섬을 걸으며 마주친 사람과 삶을 담은 책도 여러 권 썼다. 이번에는 섬의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을 짧은 글과 함께 엮은 '포토 에세이'를 내놓았다. 호미. 1만6000원.

▶느림보 심리학(사이토 이사무 지음·최선임 옮김)=무의식의 행동을 의식화해서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습관을 기름으로써 생활의 공백시간을 줄이고 느리고 게으른 성격을 고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차분하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봐 자신 안의 '느림보'를 잡을 수 있게 한다. 느림보를 56가지 유형으로 나눠 그것을 고치는 구체적인 대처법을 조언한다. 스카이. 1만2900원.

▶한글의 비밀(김근후 지음)=저자는 5년 동안 연구한 한글이 뜻글자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한글의 자모와 구조에 대한 원리 ▷이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낱말의 뜻풀이 ▷한글의 뜻이 사람의 성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름풀이 등으로 나눠 기술하고 있다. 낱말을 인수분해하고 이 인수분해된 초성, 중성, 종성의 각 뜻이 어우러져 낱말의 뜻이 된다는 사실을 통해 한글은 소리글자이면서 뜻글자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울러 이 낱말과 관련해 우리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도 간략히 제시한다. 북치는마을. 1만4000원.

▶콩닥맘의 쑥쑥 성장 요리(이미영 지음)=블로그 '콩닥맘의 차니스토리'로 인기를 끈 저자의 레시피북이다. 딸을 위해 만들었던 수많은 요리 중에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은 메뉴를 엄선했다. 아이 밥상 차리기에 힘겨워 하는 엄마들을 위해 열심히 요리하고 사진 찍어 정리한 밥·국·반찬·브런치 메뉴가 담겨 있다. 꽃숨. 1만3500원.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멋진 세계문화유산(김영택 지음)=전 세계에서 유일한 기록펜화 작가인 저자는 20여 년간 국내외의 특색 있고 소중한 건축문화재의 아름다움을 펜화로 기록해왔다. 300여 점이 넘는 다양한 작품 중에서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고 그 건축물의 역사적 의미와 알아둬야 할 내용을 간결하게 담아 2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새녘어린이. 각권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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