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밑그림'그려졌다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밑그림'그려졌다
  • 입력 : 2013. 06.26(수) 14:58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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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부터 10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10개국 참여 국제감귤전시관 등 전시관 3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현해남·양광순)가 주관하는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26일 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 2차 총회를 열고 행사 일정과 주요 전시행사와 투자수출행사, 학술행사 및 체험행사 등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 22일~12월 1일까지 10일간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주행사장)와 이중섭거리(보조행사장)에서 '서귀포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개최된다.

 확정된 주요사업으로는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감귤 선진지 10개국의 품종과 재배기술, 농자재 및 감귤가공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감귤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제주감귤역사와 품종, 농자재 등을 볼 수 있는 한국감귤전시관, 감귤산업전시관도 별도로 마련된다.

 투자·수출행사로는 농민·산업전문가·기업 등을 대상으로 농자재기업 설명회, 해외자매결연도시 농산물 교류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설명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술행사로는 국내외 감귤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향후 100년 감귤 가치 창출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과 일본과 중국의 감귤전문가를 초청하는 강연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감귤힐링 테라피 체험과 미로체험, 다도 및 올레길 걷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테마 콘서트 및 사진전, 감귤나무에 희망메시지를 적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캠페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직위는 11월 17일 열리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를 박람회 사전행사로 유치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계획이다.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야별 세계감귤박람회 서포터스를 모집, 운영하기로 했으며 서귀포시 차원에서도 향후 분야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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