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5. 02.13(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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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카이(키릴 본피글리올리 지음, 성경준 외 옮김)=영국에서 출간 이후 코믹 범죄소설의 고전이 된 추리소설. 1970년대에 5권의 시리즈로 나왔다. 당시 베스트셀러로 팬클럽까지 생겼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재출간되어 문학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도덕적인 것과 거리가 있지만 끼 넘치는 아트딜러가 주인공이다.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빅투스. 1만4800원.







▶진짜 영웅이 되는 법(강정연 글, 김효은 그림)=개구리의 생김새와 능력을 가진 영웅 '개굴맨'. 작가는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고, 엄청난 점프력을 지닌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켰다. 그런 개굴맨의 후손으로 태어난 쌍둥이 남매 룰루와 랄라는 개굴맨의 표식인 '황금알'을 발견하면 제4대 개굴맨이 될 수 있다. 푸른숲주니어. 9500원.









▶오래된 거짓 그리고 숨겨진 진실(김유정 지음)=우리가 사는 삶은 도대체 진실인가, 거짓인가. 어느 눈부신 아침, 갑자기 알려주지는 않지만 한걸음 거짓을 밝히고 진실을 향해 걸아갈 수 밖에 없다. 이책은 사랑, 자유, 정의, 도덕, 국가, 권력, 부, 명예, 신, 존재, 진리, 평등, 죽음에 대한 거짓말을 찾는다. 저자는 "진실속 슬픔과 불행은 조용히 인내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부분 거짓말 때문이라면 밝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한다. 자유정신사. 1만4000원.







▶치유 심리학(우즈홍 지음, 홍민경 옮김)=몸의 감각으로 돌아가는 심리치유의 기술. 중국의 대표적 심리학 작가가 전하는 '몸을 통해 마음 들여다보기'. 저자는 몸이 아픈 것은 마음이 아픈 결과이며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면 진실로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발견하고 다친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 건강과 즐거움은 모두 몸과 관련이 있으니 '신호'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카이출판사. 1만2900원.







▶무등산 자락 무돌길 이야기(이정록 외 지음)=무등산의 둘레길이 무돌길은 지난 2010년 개통됐다. 단순히 무등산의 둘레를 따라 길을 만든 것이 아니라 무등산 주변에 살았던 사람들이 옛날 봇집이나 지게를 지고 걸었던 길을 복원하고 연결한 것이다. 이책은 무돌길에 얽힌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학생들이 주는 친근함과 신선함이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담겨있다. 1만5000원.







▶없어진 포크의 비밀(케빈 앨런 지음, 박성준 외 옮김)=성공한 사람들이 선택한 부드러운 리더십을 담은 책. 흔히 한 집단을 움직이거나 책임지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압적인 태도로 명령을 하며 사람들을 리드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수직적 체계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강한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가 아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리더가 각광받는다고 이 책은 말한다. 레디셋고.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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