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5. 03.06(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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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의 검은 마술(맹정현 지음)=정신분석 임상과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신분석가 맹정현 박사가 서울정신분석포럼(SFP)에서 한 강의 내용을 토대로 엮은 '프로이트 커넥션' 시리즈 첫번째 책이다. 애도와 우울, 멜랑콜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정신분석학에서 우울증 논의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프로이트의 두 논문 '애도와 멜랑콜리' '자아와 이드'를 살펴본다. 책담. 1만5000원.







▶부자들의 역습(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 지음, 정상필 옮김)=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부'의 현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책. 저자는 각종 통계와 사례를 적재적소에 삽입해 사회 속에서 부자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을 살펴보고 '부의 팽창'이라는 전 지구적 현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아울러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레디셋고. 1만5000원.







▶철학아, 내 고민 좀 풀어줘(황상규 지음)=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을때 답을 위대한 철학자들에게서 찾아 해결해 보고자 하는 책. 자연주의, 쾌락주의, 도덕주의, 힘에 의지한 삶 등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보고,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책. 1만5000원.







▶선생님은 몬스터(피터 브라운 지음, 서애경 옮김)=새 학기, 새 학년 아이들의 선생님이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진다. 이 책은 예민한 아이와 괴팍한 선생님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그려낸다. 간결하면서도 익살맞은 그림이 웃음을 자아내며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마음에 따라 상대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는 이야기를 바비의 마음에 따라 세심하게 드러낸다. 사계절. 1만1000원.





▶서울대생 100인의 '시크릿 다이어리'(양현·조준희 지음)=대다수의 수험생은 다이어리에 계획 세울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만큼 비효율적인 것도 없다. 이제는 서울대생이 된 그들이 중,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했으며, 또 다이어리 정리가 오히려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를 샅샅이 공개한다. 알에이치코리아. 1만3000원.





▶사랑의 물리학(육근철 지음)=시 쓰는 물리학자의 시집.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두 분야가 만나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되는 신선한 충격이 담겨 있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깊이 연구한 학자이기도 한 시인은 이 책에서 창의력을 한껏 발산했다. "물리도 노래가 될 수 있을까, 그림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개척자의 마음으로" 시를 쓰게 되었다는 육 시인의 말처럼, 시인이 개척한 새로운 길은 초입부터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한다. 푸른길.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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