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쌀밥 묵자' & 한국사에 감동하다

'맛있는 쌀밥 묵자' & 한국사에 감동하다
  • 입력 : 2015. 05.01(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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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쌀밥 묵자(이호철 지음, 김종도 그림)=동화로 풀어쓴 사계절 벼농사 이야기. 겨레의 전통과 마을풍습과 살아있는 우리말과 전통 농기구를 살펴볼 수 있다. 도시에 살기에 농사를 겪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 밥이 우리 입에 들어오기까지 얼마나 힘든 지도 알게 해준다. 부모님 일손을 거드는 농촌아이 호철이를 통해 식물과 동물을 눈앞에서 보듯 느낄 수 있는 생태동화로 생생하게 태어났다. 고인돌. 1만3000원.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역사속의 이순신, 역사밖의 이순신(방성석 지음)=400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재조명되고 주목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순신'. 임진왜란과 같은 절대적인 열세 상황에서 연전연승으로 위기를 극복해낸 이순신 정신을 50개 키워드로 분석했다. 이순신 정신을 창의혁신, 자주자립, 인간중시, 소통공감, 사랑실천, 정보공유, 기록보존, 법과 원칙 등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행복한미래. 1만5000원.







▶한국사에 감동하다(원유상 지음)=한국사의 고비마다 감동스러운 역사가 있었다. 세계적 수준의 문화유산 이면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염원이 일궈낸 감동이, 위인들의 업적 속에는 역경의 삶이 자리하고 있어 감동을 준다. 저자는 감동의 한국사가 이어져 왔으며, 절대 잊을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아파트 30층 높이의 황룡사 9층목탑 등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시련이 많았기에 더욱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감동하게 된다. 좋은날들. 1만2800원.







▶난 가끔 집에 가기 싫다(이시쿠라 후미노부 지음, 김정환 옮김)=남편들은 아내가 어느 순간 딴 사람으로 돌변했다고 투덜거린다. 때로는 이런 아내에게 질려 아내가 잠들 때까지 집 밖을 방황하는 남편들도 적지 않다. 이책은 부부사이는 '문제가 전혀 없는 게 오히려 기적'이라고 말한다. 서로에게 콩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하는 결혼 5년차 이후 본격화되는 부부간 위기 상황에서 궁지에 몰리는 남편들을 구원해 줄 처방전을 제안한다. 황금부엉이. 1만4000원.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강명신 외 지음, 정가애 그림)=인문학이 안내하는 자녀양육의 올바른 길을 담은 책. 무엇이 옳고 그른지 수많은 가치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를 위해, 인문학에서 발견한 양육지혜를 소개해 준다. 인문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가득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양육고민들을 명쾌히 해결해 준다. '윤리, 교육, 공부, 마음, 관점' 같은 양육의 근본이 되는 키워드를 통해 부모들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글담. 1만3800원.







▶교양으로 읽는 인문학 클래식(이현성 편저)=인간사회를 살아가는 지혜가 두루 담겨있는 '중국고전으로 배우는 지도자의 자격'을 담은 책. 어떤 조직이든 지도자의 책임은 막중하다. 각계 지도자, 고위관리직, 경영자는 물론이고 지금은 개인도 주도적으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엄격하게 자아를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000년의 시간을 살아남아 첨단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변치않는 진리를 깨우쳐 준다. 스타북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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