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현대 프랑스 철학사 外

[새로나온 책]현대 프랑스 철학사 外
  • 입력 : 2015. 07.10(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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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철학사(한국프랑스철학회 지음)=20세기는 프랑스 철학의 시대였다. 사람들은 왜 프랑스 철학에서 시대의 통찰을 구하려고 할까? 프랑스라는 토양에 우리가 모르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기라도 한 걸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해답을 내놓은 책. 20세기초 현대철학의 문을 연 앙리 베르그손부터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 중 한명인 자끄 랑시에르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철학의 100년 역사를 조망한다. 창비 2만5000원.









▶요즘 괜찮니?괜찮아(오광진 지음)=언제나 우리의 삶은 고달팠지만 요즘처럼 너나 할 것 없이 살아가기 팍팍한 때가 또 있었나 싶다. 모든 연령층을 막론하고 힘든 세상살이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삶에 대해 "산다는 건 끊임없는 남들과의 비교, 부정적인 습관, 잊은 듯 잊히지 않는 불편한 감정들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미래북. 1만3000원.









▶죽도록 일만 하다 갈 거야?(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김현영 옮김)=사람들은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할애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희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더이상 죽어라고 일만하고 버티지 말자. 일본에서 첫 출간 후 화제가 된 이책은 성공하는 삶이 가치있다는 기존의 가치관을 뒤집고 평범한 행복을 통해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법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올댓북스. 1만2000원.









▶야경(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청춘 미스터리 외에도 블랙 유머, 공상과학(SF) 성장물 등 특정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개성으로 유명한 작가의 신작. 각기 다른 여섯 인물의 삶에 얽힌 6개 수수께끼를 담았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 실린 단편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등 일본 내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한 그의 애정과 내공이 듬뿍 담긴 미스터리 모음집. 엘릭시르. 1만5000원.











▶곧 이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글·그림 아드리앵 파를랑주, 박선주 옮김)=실체없는 막연한 두려움에 관한 지혜로운 이야기. 어느 날 사자가 방에서 나간 뒤 호기심 많은 소년이 사자의 방에 들어온다. 문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소년은 사자가 들어온 줄 알고 얼른 침대 밑에 숨는다. 하지만 방에 들어온 건 다른 소년이었다. 사자의 방이라는 독특한 공간설정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준다. 1만2000원. 정글짐북스.











▶작은 발견(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을 통해서 평범한 것의 가치를 돌아보게 해주는 그림책. 의인화된 실이지만 보통 사람의 인생으로까지 확장하여 볼 수 있게끔 열어 놓은 작품이다. 작가는 의인화한 '실'을 '이들'이라고 지칭하며 능동적인 주체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실'을 통해 찾아낸 '작은 발견'은 아이들이 주변을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계절.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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