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일본제국 外

[새로나온 책]일본제국 外
  • 입력 : 2015. 07.31(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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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지대를 걷다(서재철 지음)='전쟁과 정전의 현장'이자 '생태계의 보고'라는 두 얼굴의 비무장지대를 종주하며 탐사한 내용을 기록한 책. 저자는 녹색연합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가졌던 생태적 감수성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한반도 생태계의 횡축인 비무장지대를 직접 걸어서 탐사했다. 왜 비무장지대를 보존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지 생생하게 담고 있다. 휴머니스트. 1만8000원.









▶우리 아이 나쁜 버릇 부모가 만든다(송연희 지음)=20년 경력의 육아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상황별 아이를 케어하는 방법을 담은 육아서. 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의 속마음 뿐만 아니라 아이의 관점에서 상황을 볼 수 있도록 설명했다. 책 속 사례에서 행동들의 원인을 짚어주며 초보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단계별로 해결책을 내놓았다. 신원문화사. 1만3000원.









▶셜록홈즈 미스터리 연구 74(이몬 버틀러·매드슨 피리 지음, 이주혜 옮김)=왓슨 박사가 공개하는 셜록 홈즈의 마지막 문제. '주홍색 연구', '버스커빌 가문의 개' 등 64편의 원작 소설에 숨은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셜록 홈즈는 미공개 에피소드에서 왓슨 박사에게 치밀한 논리와 놀라운 반전으로 가득한 여러 문제를 제시하며 일정한 시간 안에 풀어볼 것을 권한다. 수학 퍼즐, 논리 추론 등 게임이 원작 소설의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보누스. 1만2000원.







▶걸 온더 트레인(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올해 1월 중순,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돼 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은 작품. 작품성과 대중성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화자의 심리묘사는 독자를 긴장하게 하고, 주인공의 비참함, 창피함, 슬픔, 무엇보다도 공포를 느끼게 한다. 북폴리오. 1만3800원.







▶월세 낼 돈이면 경매로 집 산다(안영태 지음)=20대 청년부자인 저자가 2000만 원으로 시작해 부동산 경매로 10억 이상의 자산을 모은 비법을 공개한다. 그는 중학교 때 갑작스런 부모님의 이혼으로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마지막 지원으로 동생과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났지만, 2년 후 다시 돌아와야 했다.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집 사는 법, 미래에 상권이 더 좋아질 상가 고르는 비법 등 경매 초보도 쉽고 안전하게 따라할 수 있는 실전 투자법을 제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만3500원.







▶일본제국 vs 자이니치(이범준 지음)=자이니치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과 후손을 말한다. 자이니치는 조선어 금지라는 식민지 역사를 거쳐 일본 사회의 배타적 정책을 겪어왔다. 자이니치 사회에서 우리말 공동체는 거의 사라졌다. 이 책은 먼저 1959년부터 25년간 자이니치 60만명 가운데 10만 명이 북조선으로 이주한 '자이니치 대이동'의 전말을 다룬다.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는 자이니치의 고단한 처지를 증언으로 보여준다. 북 콤마.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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