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강순희의 '가을 물들다'

[책세상]강순희의 '가을 물들다'
  • 입력 : 2016. 12.16(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강순희 작가가 두 번째 수필집 '가을 물들다'를 펴냈다.

책은 1부 오얏꽃 필 때면, 2부 배또랑 아래 선그뭇 덕, 3부 어우렁 더우렁, 4부 툭 터뜨려 버린 사랑아, 5부 신은 소 눈 속에도 있었다 6부 헛꽃 사랑으로 구성돼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팝콘 터지듯 오얏꽃이 피었어요. 며칠간 황홀했지요."처럼 시를 연상시키는 시어와 문장들이 가득한 수필집이다.

작가는 출판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잡동사니를 그러모아 다독이다 보면 갖가지 반찬을 곁들인 한 상 밥을 차릴 수 있다는 건, 내 삶의 보람이지요. 다시금 사유의 숲에서 함께 노닐 친구가 새하얀 빛으로 기다리고 있어 행복합니다."

작가는 '수필과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제주문인협회·제주수필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과비평사. 1만3000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18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