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원지사 추념식서도 "대통령 첫 참석"

[뉴스-in] 원지사 추념식서도 "대통령 첫 참석"
  • 입력 : 2018. 04.04(수)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오찬간담회서 발언 정정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2일 "4·3추념식 대통령 첫 참석" 발언 파문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추념식장에서도 재현.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날 현장에서 배포한 추념식 자료는 전날 원 지사가 라디오에 출연해 발언한 것과 같이 "대통령 신분으로 처음 4·3 추념식 참석해주시는 문재인 대통령님"이라는 원희룡 지사의 인사말을 수록.

이를 의식한 듯 원 지사는 추념식 후 대통령과 유족의 오찬간담회에선 "국가추념일 지정 이후에 대통령님께서 몸소 처음 참석"했다면서 '추념일 지정 이후'라고 정정. 표성준기자

인터넷서도 제주4·3 추모

○…전국적으로 제주4·3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도 추모의 물결에 동참해 눈길.

3일 네이버·다음은 우측 상단에 각각 '4·3희생자 추념일, 함께 추모합니다''제주4·3 70주년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로 쓰여진 추모 페이지 만들어 배치하고 추모의 뜻을 담아 네이버는 '국화', 다음은 '동백꽃'이미지를 함께 게시.

이를 두고 4·3유족은 "포털사이트가 4·3을 추모하는 꽃을 게시한 것을 보면서 새삼 세상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고 한마디. 이현숙기자 hslee@ihalla.com

4·3 별도 추모제 개최 관심

○…제주 4·3 당시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별도의 추모행사 개최 여부에 관심.

3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별도 추모행사 의견을 전달.

최 교육감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4·3에 희생된 교사·학생이 파악되고 제주에서 준비가 된다면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최하는 별도의 추모행사를 가지면 좋겠다"고 제안.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30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