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이후 선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세월호 4주기 이후 도지사 출마 선언일을 예고하겠다는 입장을 제시.

원 지사는 1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구국도 도로 건설·관리계획을 발표한 뒤 출마 선언 시점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세월호 4주기이고, 오늘 지나서 미리 예고하겠다"고 답변.

원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주간정책회의에서 "세월호 이전의 우리 사회와 세월호 이후의 우리 사회는 달라져야 하고 또 그대로일 수 없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표성준기자

부모역할 정립 교육 관심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가정양육지원사업으로 영유아를 둔 부모가 자녀양육 정보를 제공받아 부모 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공통부모교육이 관심.

이 교육은 자녀권리와 가정 내 놀이환경 점검에서부터 클로버 부모교육, 영유아 발달이해, 양육태도 점검,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포괄적 양육정보제공과 체험으로 구성.

센터 관계자는 "공통부모교육은 센터내 교육과 교육신청 인원이 10명 이상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무료 부모교육 등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자청비 전남 해남 교류 공연

○…제주도립무용단의 '자청비'가 경남 함안 나들이에 앞서 이달 19일 전남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

이번 일은 해남문화예술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업으로 '자청비' 공연을 추진했던 일이 무산되자 제주도문화진흥원으로 연락해 직접 무용단을 초청해 성사.

도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자청비'를 초연한 이래 당장 상설공연을 올릴 여건은 안되지만 우선 교류 공연을 통해 작품을 알리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제주 뱃길과 인연이 깊은 해남인 만큼 교류 공연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소개.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