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4·3 홍보 기여 배우 영화 홍보나서

[뉴스-in] 4·3 홍보 기여 배우 영화 홍보나서
  • 입력 : 2019. 02.21(목)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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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의원 '담화문' 유감

○…제주도의원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2공항 관련 담화문을 강하게 비판.

박원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업무보고에서 "의회가 어렵게 토론회를 열어 제2공항 갈등을 풀어보려고 국토교통부와 논의 중인데 원 지사는 뒷통수를 치는 것처럼 제2공항 한다고 발표했다"며 "집행부가 의회와 전쟁을 치르려는 것이냐"고 경고.

홍명환 의원도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도민들과 또는 도의회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것 같아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지적. 표성준기자

교육가족의 '증인' 관람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동백꽃 배지 달기 국민 캠페인에 나서 4·3 홍보에 기여한 배우 정우성 주연의 영화 '증인' 홍보를 자처하고 나선 가운데 교육가족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져 눈길.

지난 19일 도교육청 직원들의 단체관람에 이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21일 단체관람을 예고했으며, 제주시교육지원청은 3월 단체관람을 검토중인 상황.

앞서 도교육청은 영화 홍보를 자처한 이유로 내용이 교육적 의미에 맞고 결정적으로 주연 '정우성'씨 때문이라고 언급. 오은지기자

각계각층서 입장 발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제주도청 브리핑룸에서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 도내 각계각층에서 반발.

원 지사의 담화문 발표 직후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제주도민을 대변해야 할 도지사가 국토부 대변인인양 발표한 것에 대해 참담하다"고 비판.

도내 9개 시민사회·정당으로 구성된 제주민중연대에서도 "원 지사의 담화는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일방통행'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 송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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