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4) 평화로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4) 평화로
1일 통행량 4만대 제주 도로의 중추동맥
1986년 '서부산업도로' 이름으로 완공
  • 입력 : 2019. 02.28(목) 21:00
  • 강희만·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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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왕복 2차선이던 '서부산업도로' 모습. 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1일 통행량 4만대가 넘는 평화로는 제주시와 한라산 남쪽인 서귀포·대정·안덕을 잇는 도로로 제주도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다.

1998년 기존 왕복 2차선이던 평화로를 4차선으로 늘리기 위한 공사를 벌이고 있다. 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평화로는 중산간 개발이 진행되며 확장 도로포장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후 중문관광단지가 조성되며 제주공항과 관광단지를 이어 줄 도로가 필요하게 되자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가 1986년 '서부산업도로' 이름으로 왕복 2차선 도로가 완공됐다. 제주~대정, 제주~중문 구간의 서부산업도로가 완공되면서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총 연장 40㎞, 주행시간 30분으로 단축됐다. 이에따라 관광객들도 서귀포·대정·안덕을 보다 쉽게 접근할 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등 각종 화물들이 이 도로를 통해 산남과 산북지역을 오가며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1일 차량 통행량이 4만9000대가 넘어 제주도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평화로의 현재 모습. 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늘어나는 차량으로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1996년 4차 확장공사 용역을 실시하고 1998년부터 4차선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토지보상은 제주도, 공사비는 국가에서 부담하기로 하고 사업비 1528억원을 투입해 광령 무수천에서 동광까지 22㎞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으며 2002년 3월에 완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강희만·홍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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