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위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각각 500만원의 사업비를 교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을 자원 발굴, 콘텐츠 공유, 재능기부의 취지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나눔 봉사, 주민 화합형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로컬랩 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올해 진행될 사업은 ▷허물어진 돌담 쌓기, 제주를 제주에게 (돌빛나돌담보전회) ▷발달장애아동의 음악치유 프로그램 (제특브레멘음악대) ▷혼디 골아보게 제주신화(소도리쟁이) ▷해녀작은음악회(예울) ▷우리도 글쟁이 뒈봅주 (원두왓낭송회) ▷생활 속에 되살아날 우리놀이 (동화나라) ▷신산머루 골목보행 문제해결을 위한 주민참여 디자인(신산댁뭐햄수꽈) 등이다.
시는 7월부터 마을전문가 그룹과 공동으로 '워킹그룹과 함께 찾아가는 마을 공동체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업기획, 집행 요령 등의 현지 자문과 문제점, 개선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공동체간 상호 토론 등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