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촌뉴딜 300사업'이 함덕항과 비양도항 등 5곳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총 사업비 153억원이 투입되는 함덕항과 비양도항 2개 지구는 2018년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동안 사업이 추진중이다. 함덕항 지구에는 방파제 보강, 해녀의집 조성, 항내 파도광장(쉼터) 조성사업을 추진중이고, 비양도항 지구에는 대합실 신축, 펄랑못 생태 복원, 비양봉 오름길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2019년에는 사업비 342억원 규모의 3개 사업지구(고내항·세화항·하우목동항)가 선정돼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도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작년에 미선정된 북촌·용수·묵리 등 3개 지구와 올해 공모예정지인 협재·종달·행원·신창·판포 5개 지구 등 총 8개소에 대한 예비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9월 공모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