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확정' 아메리칸리그 대진 확정

'오클랜드 확정' 아메리칸리그 대진 확정
오클랜드-휴스턴·양키스-탬파베이, 6일부터 디비전시리즈
양키스 1차전 선발은 게릿 콜, 탬파베이 최지만 선발 출전 유력
  • 입력 : 2020. 10.02(금) 10:13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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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투구를 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했다.

오클랜드가 합류하면서 ALDS 대진도 확정됐다.

오클랜드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전3승제의 ALDS를 치른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도 같은 날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ALDS를 시작한다. 양키스가 6일 ALDS 1차전 선발로 게릿 콜을 내세운다.

콜에게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으로 매우 강한 최지만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오클랜드는 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6-4로 꺾었다.

오클랜드는 1차전에서 1-4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하고 3차전도 잡으며 3전2승제의 ALWC를 통과했다.

3차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오클랜드는 4회 2사 1루에서 터진 션 머피의 투런포로 추격하고 2사 만루에서 마크 캐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캐나에게 볼넷을 허용한 화이트삭스 왼손 투수 카를로스 로던은 맷 올슨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화이트삭스는 5회초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클랜드가 5회말 2사 만루에서 채드 핀더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다시 앞섰다.

오클랜드는 5회에 얻은 점수를 잘 지켜, ALD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양 팀은 투수 17명(화이트삭스 9명, 오클랜드 8명)을 투입하는 혈전을 펼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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