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제주Utd, "유종의 미 거둘 것"

챔피언 제주Utd, "유종의 미 거둘 것"
내일 오후 3시 충남과 리그 마지막 경기
영플레이어상 노리는 이동률 출전 관심
리그 최소 패·실점·최대 득점도 노린다
  • 입력 : 2020. 11.06(금) 12:3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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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우승을 확정 짓고 제주 선수들이 남기일 감독에게 행가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K리그2 정상에 등극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충남아산과의 올 시즌 최종전까지 전력 질주한다.

 제주는 7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최종전에서 충남 아산과 격돌한다.

 올 시즌 제주는 8월 1일 전남전(1-1 무)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라는 압도적인 성적과 함께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제주는 여전히 목마르다. 최종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완주하겠다는 각오다. 동기부여도 여전히 강하다. 특히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의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동률은 이날 경기만 출전하며 수상 조건(14경기 출전)을 충족하게 된다. 2016년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안현범)를 배출했던 제주는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초대 주인공까지 탄생시킬 기세다.

 시즌 최종 승점 60점을 비롯해 최다 득점, 최소 실점, 역대 K리그2 최소 패배(기존 2013년 상주 상무 4패) 등 다양한 팀 기록 달성 여부 역시 제주 선수들이 축구화 끈을 더욱 질끈 동여매는 이유다.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은 유종의 미를 노린다. 충남 아산전에 대한 좋은 추억도 있다. 6월 20일 충남 아산 원정(2-0)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제주 이적 후 첫 골과 함께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150개(121골 29도움) 고지에 올랐다. K리그 역사에서 공격포인트 15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정조국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매 경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경기장 안에서는 최선의 플레이를, 밖에서는 최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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