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암 예방 위해 정기건강검진 미루지 말자

[열린마당] 암 예방 위해 정기건강검진 미루지 말자
  • 입력 : 2021. 03.23(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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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고가의 진단 및 치료비용 뿐만 아니라 이환 및 사망으로 인한 막대한 생산성 손실과 질환에 의한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유발해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부담이 큰 질환이다.

암 발생의 대부분은 인간의 생활습관과 환경요인에 의해 야기되는데, 국제암연구소(IRAC, 2014)에서는 흡연, 음주, 감염, 식이, 비만, 신체활동, 직업, 방사선 등이 암 관련성을 보고했으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고, 암 예방 10대 수칙(금연, 골고루 식사, 탄짠 금지, 금주, 운동, 건강한 체중, 예방접종, 안전한 사랑, 작업장 안전, 제때 받는 암검진)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암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개인의 건강행태와 습관을 바꾸는 것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도민에게는 올해 6월말까지 건강검진 기회가 연장된다고 하니 꼭 암 검진을 받길 권한다.

암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직장가입자 10만원, 지역가입자 9만4000원)에 해당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그 외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에도 10% 부담으로 또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3월 21일은 14회째를 맞이하는 암 예방의 날로, 암의 1/3은 예방가능, 1/3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능, 나머지 1/3도 적절한 치료로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는 ‘3-2-1’을 상징하는 의미로 지정됐으며, 제주지역암센터는 3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온라인 비대면으로 국가암검진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도에서는 지역암센터와 보건소 등과 협력해 도민에게 암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도민의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다각적인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박성혜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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