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오늘의 길을 찾는 강좌가 마련된다. 제주학연구센터가 6월 10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운영하는 '제주 고전 강독회'다.
이번 강좌는 딱딱한 원전 강독 방식을 벗어나 함께 읽으며 알기 쉽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시기에 옛 제주인 등이 쓴 고전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제주를 새롭게 만나도록 이끈다.
강독회는 심재 김석익의 '파한록'(상)을 해독하는 '제주 고전 바로 읽기'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원문 사료를 활용해 주제별로 제주사를 이해하는 '제주 고전으로 배우는 제주사' 두 개 강좌로 꾸려진다. 이 중 1923년 저술된 '파한록'은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제주의 인물, 유배인, 목민관, 고적, 풍속 등에 관한 전설이나 일화를 기록한 야사(野史)다. 심재가 '탐라기년'에 담을 수 없었던 제주 역사를 보완한 자료로 평가 받는다.
강좌당 12회에 걸쳐 강의가 이어진다. 홍기표 전 성균관대 사학과 겸임교수, 백종진 제주문화원 사무국장이 각각 강의를 맡는다.
수강료는 무료. 수강 신청은 지난 26일부터 온라인(
http://naver.me/Fk5Xx4z5)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문의 747-6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