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제공 얀센백신 101만명분 내일 새벽 도착

美정부 제공 얀센백신 101만명분 내일 새벽 도착
국내 4번째 백신.. 긴급승인 거쳐 10~20일 접종
  • 입력 : 2021. 06.04(금) 08:52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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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천800명분이 5일 새벽 국내에 도착한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얀센 백신을 실은 우리 군 수송기가 5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백신 수송 작전에 투입된 기종은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으로, 앞서 지난 2일 김해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백신을 들여오는 데 군용기가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제품으로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은 긴급 사용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 품질검사 등을 거쳐 오는 10∼20일 접종에 쓰인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370만 명 중 사전예약한 89만2천407명이 대상이다.

질병관리청은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일 101만2천800명분에서 12만여명분을 남기고 사전예약을 조기에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까지 포함하면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천300만회(1억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오는 제품이다.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천회분은 지난 1일 반입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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