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법정문화도시 어떻게.. 추진상황 점검

제주시 법정문화도시 어떻게.. 추진상황 점검
선정되면 200억.. 현재 16개 지자체 예비문화도시 추진
  • 입력 : 2021. 08.09(월) 13:53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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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사업인 법정 문화도시 지정 관련 제주시가 9일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과 사업 방향 등을 점검했다.

법정 문화도시는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200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제주시를 비롯 16개 지자체에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이 만드는 문화, 수눌음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시민문화생태계 조성과 문화도시 과제 발굴, 문화도시 브랜드 형성 등 문화도시 3대 전략을 통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시민실험실과 환경문화 시민 캠페인 '수눌어 지구', 마을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마을탐방단', 동네책방 축제인 책섬[썸ː], 경력단절 여성들과 함께하는 수눌당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안동우 시장은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해 가자"며 "시민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만의 특성을 담은 환경캠페인은 자연과 사람의 상호 돌봄을 통해 제주의 수눌음 문화 정신과 함께 알려 나갈 수 있도록 제주 문화도시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 도시사업은 하반기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후 최종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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