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박물관 '귤림추색' 기획전 현은주의 '수확의 계절'.
제주판화가협회전, 제주대 '백록담'전, '연' 20회 정기전
제주전통매듭연구회는 세심재갤러리에서 창립전 개최
지역의 풍토를 미술 작업에 담고 있는 이들이 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해녀, 감귤 등 제주를 상징하는 존재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들이 그중 발길을 붙잡는다.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와 협력 프로젝트로 '귤림추색'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1일 시작돼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로 강경훈 강주현 고상율 고순철 김성란 박능생 선우경애 오민수 현은주 등 13명이 출품했다. 회화, 조각, 설치, 서예 등 감귤을 주제로 표현한 작품 40여 점이 나왔다. 서귀포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해 예술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감귤, 예술로 아카이빙'도 같은 기간 감귤박물관에 전시된다.
제주미술창작그룹 숨에서 활동하는 강길순, 박재희, 오건일, 윤상희, 이미순 작가는 '숨꽃, 닿다'란 주제로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드러낸 설치 작품을 창작했다. 테왁의 조형성을 해체와 결합의 과정을 통해 풀어낸 전시로 작가들은 "매서운 파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렵고 슬픈 바다로 뛰어들게 하는 힘의 근원이 닿는 지점"을 바라봤다. 지난달 31일 막이 올라 이달 14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바람섬갤러리.

제주미술창작그룹 숨 박재희의 '시간의 오브제'.
제주판화가협회는 '인파(人波)'란 제목으로 2021 정기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속에 예술문화적 소통의 중요성을 나누는 자리다. 15명이 참여해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아트인 명도암.
제주대 미술학과 교수와 강사들이 참여하는 교수작품전인 '백록담'전은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 ICC제주에서 열린다. 박성진 교수 등 35명이 출품한다.
미술그룹 '연'은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연동 이룸갤러리에서 스무 번째 회원전을 진행 중이다. 김다정 김민재 김지영 김지형 신승훈 양정임 오경수 한항선 현덕식 등 9명이 함께했다.
예소담회는 일곱 번째 회원전을 준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연동 부미갤러리에서 이어지는 전시로 자문위원을 맡은 한용국 작가 등 11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제주전통매듭연구회는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서광로 세심재갤러리에서 창립전을 갖는다. 한국천연염색공예협회 규방·매듭센터장인 인예당공방 강문실 대표의 지도 아래 9명의 회원들이 전통의 맥을 계승하는 작업에 자부심을 품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노리개, 유소,주머니 등 전통적인 장식물부터 가방, 브로치, 풍경 등 현대 생활용품에 응용한 작품 등 80여 점이 나온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