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랑초 인근 가구점 큰불… 28분만에 진압

제주 월랑초 인근 가구점 큰불… 28분만에 진압
'대응 1단계' 발령 되기도.. 비닐하우스 형태 가구점 3개동 등 피해
  • 입력 : 2021. 11.07(일) 15:1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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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월랑초등학교 인근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났다.독자 제공

[기사수정:7일 오후 4시45분] 7일 오후 2시43분쯤 제주시 노형동 월랑초등학교 인근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28분 만에 진압됐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소방서는 인력 33명과 장비 15대를 이용해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진압 과정에서는 주변 주택으로의 확산이 우려돼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1단계가 발령되면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서게 된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2시 43분께 제주시 노형동 월랑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740㎡ 규모의 가구점 3개동과 기계수리점 1동, 주거시설 1개동 등이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강파이프구조로, 비닐하우스 형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구 등이 타면서 배출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는 화재 현장과 3㎞가량 떨어진 제주국제공항에서도 인지할 수 있던 수준이었다.

특히 이날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 열리는 날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도로 정체가 가중되기도 했다.

 제주소방서는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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