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이모저모] "도장 안 찍힌다" 항의… 주취 소란도

[투표 이모저모] "도장 안 찍힌다" 항의… 주취 소란도
  • 입력 : 2022. 03.09(수) 12:2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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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각종 소란이 일어나고 있다.

9일 제주경찰청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쯤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투표소에서 A씨가 소란을 피웠다. 당시 A씨는 "투표지에 도장이 잘 찍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거 사무원에게 강한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취 소란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23분쯤 제주시 외도동 제3투표소에서는 남성 B씨가 "안철수를 뽑아야 한다"고 유권자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같은날 오전 8시24분쯤에는 신제주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선거 벽보를 누군가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제주경찰청이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중인 피의자는 총 11명이다. 11명 모두 선거 관련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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