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당신에게 리더의 자질이 있을까"

[책세상] "당신에게 리더의 자질이 있을까"
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의 ‘CEO의 일'
  • 입력 : 2022. 03.18(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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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짊어진 일과 책임감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수년간 노력해도 어려운 게 리더십이라고도 한다.

'CEO의 일'의 공동 저자인 애덤 브라이언트와 케빈 셰어러는 "지난 수십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효과적인 리더가 되는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기업, 비영리단체, 공공 영역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계층의 임직원에게 리더십이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수수께끼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듯 하다"고 '들어가는 말'에서 전한다.

책은 CEO들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경계를 확실하게 그어준다. CEO가 수행해야 하는 고유한 역할과 CEO에게만 해당하는 핵심 테스트를 담았다. 전략을 단순하게 세울 수 있는지, 참다운 조직 문화를 만들수 있는지, 진정한 팀을 구축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위기를 다룰 수 있는 지를 비롯해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며 경청할 수 있는지 등이다.

두 저자는 "이 책에 담긴 일곱 가지 테스트는 대학 입학시험 같은 종류의 테스트가 아니"라고 했다. "모든 문제에 10점 만점을 받는다는 의미가 아니"라면서도 "그러나 당신이 리더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기술에 일정 수준 이상의 숙련도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만일 그 기술 중 어느 하나라도 갈고닦는 일을 도외시하거나 그것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한다면 당신이 리더의 자리를 지키는 시간은 훨씬 짧아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박영준 옮김. 행복한북클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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