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강민지·양준서 '정상 등극'

이현지·강민지·양준서 '정상 등극'
2022 양구평화컵 전국 유도대회…남녕고 여고부 단체전 3위
  • 입력 : 2022. 04.25(월) 13:1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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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왼쪽부터 정지환(애월중), 최우빈(중앙중), 김승우(신엄중), 강동민(애월중), 김민경(애월중), 김지후(애월중), 성준호(애월중), 이지후(애월중), 이현지(제주서중), 한은진(애월중), 앞줄 왼쪽 신동훈, 최혁진(이상 지도자).

제주유도의 간판 이현지(제주서중 3)와 강민지(남녕고 3)가 2022 양구평화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이현지는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끝난 대회 여자중등부 +70㎏급에서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1회전에서 이수빈(진량중)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시작으로, 2회전에선 김인서(서울체중)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따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양서정(하계중)에게 발목받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 결승전에서도 이승진(동지여자중)마저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시즌 전관왕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또 여고부 -70㎏의 강민지(남녕고 3)도 상대를 압도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강민지는 1회전에서 김규리(광영여자고)에게 지도 반칙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 이가은(경북체고)을 맞아 안뒤축후리기 절반과 모두걸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송윤아(도개고)에게 밭다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둔 강민지는 결승전에서 양지민(광영여자고)에게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지난 19일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남고부 -60㎏의 양준서(남녕고 3) 역시 금메달 레이스에 동참했다. 양준서는 1회전과 2회전을 모두 한판승으로 따낸 뒤 3회전과 4회전은 지도 반칙승을 거뒀다. 양준서는 이어 준결승전에서 학교 후배 오상우를 꺾기로, 결승전에서는 박성수(해동고)를 한팔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정상등극에 성공했다.

 이들외에 제주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다음과 같다.

 ▷남초부 -54㎏ 문준서(한라유도클럽 6) 동 ▷여중부 -63㎏ 김민경(애월중 3) 동 ▷남중부 -48㎏ 김승우(신엄중 3) 은 ▷남중부 -81㎏ 성준호(애월중 3) 동 ▷남고부 -55㎏ 양민준(남녕고 1) 은 ▷남고부 -60㎏ 오상우(남녕고 2) 동 ▷남고부 -73㎏ 박현빈(남녕고 3) 동 ▷여고부 단체전 남녕고(김예린, 강민지, 고미소, 강주연, 정혜원)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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