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탐방/ 화북동 선거구] 재도약·변화 내세우며 4년 만에 재대결

[선거구 탐방/ 화북동 선거구] 재도약·변화 내세우며 4년 만에 재대결
  • 입력 : 2022. 04.29(금)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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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강성의 예비후보, 고경남 예비후보

제주시 화북동은 1998년 주공아파트 4개 단지와 아파트 남측에 동화마을이 자리 잡으면서 인구 2만명이 넘는 '거대동'으로 발전해왔다. 이곳에선 더불어민주당 강성의(54) 예비후보의 재선 도전에 맞서 국민의힘 고경남(55) 예비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만나 재대결을 펼친다.

강 예비후보는 "화북은 동부권역에서 제일 먼저 도시개발이 되었던 지역으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때"라며 "그동안의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안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상희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을 지낸 강 예비후보는 '구석구석 건강한 화북과 제주'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제주외항의 조속 완공, 별도봉·수변공간 활용 해양생태공원, 주민 참여 마을별 발전계획 수립과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추진, 화북천·용천수 생태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25년 동안 평생교육계에 몸담는 등 열정을 가지고 봉사하는 일꾼으로 살아왔다"며 "지방정치를 바꿔야한다는 지역민의 바람을 안고 경험을 토대로 화북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고 했다. 현재 제주시체육회 부회장인 고 예비부호는 '꽃보다 진한 사람의 향기가 나는 화북'을 내걸며 친환경 모델 명품도시 건설, 탄소중립 화북공업지역 조성, 곤을동 4·3역사탐방 등 화북역사마을 만들기 추진, 화북 공영 주차장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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