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대진 후보, 오현승 후보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는 민속오일시장, 대형마트, 서귀포의료원 등이 혼재한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이다. 서귀포시의 최대 인구 밀집지역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역이자, 신흥 상권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근 유동 인구가 많아 교통·주차문제와 함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 여부 등 주요 현안을 갖고 있다. 국내 1호 영리병원 개설 무산에 따른 대안 마련도 해결 과제이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대진(53) 후보와 2020년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오현승(58) 후보가 재도전에 나선다. 고(故) 윤춘광 의원의 별세에 따라 치러진 2년전 선거의 리턴매치로 여야간, 후보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김대진 후보는 ▷서귀포의료원 의료 수준 향상 및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오일장 교통정체 해소 위한 도로 개설 ▷요양병원 건립 ▷동홍119센터 유치 ▷환경보존기여금 도입 ▷교통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오현승 후보는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 ▷동홍2통 중심의 도시계획도로 재정비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어르신 건강증진센터 설치 ▷민속문화 보전·발굴 ▷정방폭포를 중심으로 한 바다 찾기 운동 ▷음식문화 거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