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궐선거] 김우남 "환경보전기여금 반드시 도입"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우남 "환경보전기여금 반드시 도입"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김우남 후보 26일 약속
  • 입력 : 2022. 05.26(목) 16:56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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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우남후보가 26일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우남(67)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보전기여금을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윤석열 인수위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이 포함됐다"면서 "이전 환경부는 모든 입도인에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목적으로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기재부 역시 제주도 입도만으로 자연환경 보전 및 관리의 직접적 책임을 묻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환경부와 기재부의 반대논리를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2022년 1월 실시된 제주도민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78.5%로 도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4선의원의 경륜으로 환경부와 기재부를 설득해 환경보전기여금을 도입해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입도객과 환경오염과의 직접적인 연관 관계를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만큼, 여행 일정 늘어날수록 기여금이 높아지는 구조나 환경부담 행위에 대해 기여금을 부과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선될 목적으로 후보자 본인의 출생지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면서 "2019년 8월 28일 작성된 자신의 블로그 프로필에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2020년 강남대변인을 자처해 출마한 강남(병) 국회의원 선거 공보물에서는 '1974년 서울 출생, 강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김우남 후보 선거캠프는 "서울에서 출마할 때는 서울 출생, 강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역구를 바꿔 제주에서 출마하자 '제주 토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라면서, "김한규 후보는 출마 지역과의 연관성을 부풀려 유권자들에게 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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