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강민지·박현빈 한판승의 끝은 '정상'

남녕고 강민지·박현빈 한판승의 끝은 '정상'
2022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 여고부 -70㎏·남고부 -73㎏ '금'
  • 입력 : 2022. 06.12(일) 14:5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22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입상한 남녕고 김세림, 강민지, 박현빈, 김예림.(왼쪽부터)

강민지와 박현빈(이상 남녕고 3)이 2022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지는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내며 올해 4개 대회를 석권했으며, 박현빈은 우승의 한을 풀었다.

 강민지는 지난 11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70㎏급 결승전에서 이선아(파이널유도멀티짐)를 맞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강민지는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박하정(인천체고)를 조르기로, 8강전에서는 강민주(진량고)를 허리후리 한판으로 제압했다. 또 준결승전에서도 최재영(부산체고)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는 등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끝냈다.

 이로써 강민지는 지난 4월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제외한 순천만국가정원컵을 비롯 용인대총장기, 양구평화컵 등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날 열린 남고부 -90㎏의 김세림(남녕고 2)과 여고부 -63㎏급의 김예림(남녕고 2)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고부 -73㎏급의 박현빈은 지난 10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은상(경남체고)을 빗당겨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정상에 우뚝 섰다. 82명이나 출전한 이 체급에서 박현빈은 예선전부터 한판승으로 승승장구하다가 8강전에서 김지성(부산체고)과 연장접전끝에 빗당겨치기 절반으로 승리를 낚아챘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임지민(주산산업고)을 모두걸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냈다. 양구평화컵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박현빈은 올해 처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43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