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베트남 남부 지역민들 부스터샷 회피

[월드뉴스] 베트남 남부 지역민들 부스터샷 회피
일상회복에 코로나19 등한시
  • 입력 : 2022. 06.13(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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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베트남 남부 동탑성 주민. 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공존하는 이른바 '뉴노멀'을 선언한 뒤 남부 지역에서 시민들이 추가 접종을 회피해 보건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1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에 위치한 여러 지방성의 코로나19 백신 재고분은 각각 수십만 회분으로 추산된다.

빈롱성의 경우 현재 재고가 20만 회분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전체 성인인구의 99.8%인 77만9000명이 두차례 백신을 맞았지만 3차 접종률은 62%에 그쳤다.

빈롱성 보건국의 호 티 투 항 부국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다고 판단해 백신 접종을 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가 접종 독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탑성도 전체 성인의 99%가 2회 접종을 마쳤으나 10%가량은 계속해서 추가 접종을 미루고 있다.

박리에우성은 전체 성인 인구의 98%가 두차례 백신을 맞았으나 3회 접종률은 43%에 불과하다.

이 지역은 25만 회분의 백신 물량이 남아돌고 있으며 안장성도 재고가 10만 회분을 넘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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