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온열질환을 유발하고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재난이다. 폭염은 다른 재난과 달리 사회경제적 능력에 따라 위험 노출과 취약성 정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예방키트 및 반려식물 전달 추진사업을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동주민센터·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30.6%를 차지해 고령일수록 더 높은 위험을 보인다. 또한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직업, 발생장소, 발생시간 등을 분석해보면 폭염으로 인한 희생자 대부분은 노인과 빈곤층, 소외계층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선 폭염취약계층에게 예방키트 및 반려식물을 전달해 안전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또한 매주 1회 밑반찬 배달, 안부 확인, 가정방문을 통해 말벗이 돼주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연동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취약계층 거주지역 및 도보이동 가능거리 등을 분석해 가까운 무더위 쉼터 안내 및 폭염예방안내 책자 등 정보제공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22년 '톡톡 행복한 연동 희망스토리특화사업'에 연동주민센터,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과 더불어 이웃 간의 상호작용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연동 복지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김상현 제주시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